바퀴벌레 퇴치법 완전 정리

여름이 다가올수록 갑자기 나타나는 불청객, 바로 바퀴벌레입니다.

 

청결하게 관리해도 슬며시 기어 나오는 이 불쾌한 존재는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.

 

저도 작년 여름 한밤중에 주방에서 바퀴벌레를 마주친 후, '이건 안 되겠다' 싶어서 다양한 바퀴벌레 퇴치법을 시도하게 됐습니다.

바퀴벌레 퇴치법 완전 정리

 

우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베이킹소다와 설탕 혼합물입니다.

 

2:1 비율로 섞어 작은 접시에 담아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싱크대 하단에 두면 됩니다. 이 방법은 자연스럽고 냄새도 없어 만족도가 높습니다. 

 

단, 효과가 나타내는 데 며칠 정도는 시간이 걸리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.

 

두 번째는 겔형 바퀴약 사용입니다.

 

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, 손 닿기 어려운 틈새에 바르면 바퀴 서식지에 바로 작용합니다.

 

겔형 바퀴약은 최대 1 ~ 3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고, 에어로졸처럼 뿌릴 필요가 없어 냄새나 분진이 없습니다.

 

그리고 주사기 형태로 나와서 사용이 간편하여 소량씩 필요한 부분에 쓸 수 있습니다.

 

특히 ‘○○킬 겔’ 제품은 하루 만에 효과를 봤고, 2주 정도 지나자 자취를 감췄습니다. 단점은 외관상 보기에 깔끔하진 않다는 점입니다.

 

 

세 번째는 끈끈이 트랩 설치였습니다.

 

바퀴가 이동하는 경로를 추적하는 데 탁월합니다. 특히 화장실 배수구 옆에 놓았을 때 한 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는데, 트랩을 교체하는 순간이 약간 무섭긴 했답니다.

 

결론적으로 바퀴벌레 퇴치법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건 겔형 약제와 베이킹소다 혼합법의 병행입니다.

 

하나의 방법만 쓰기보다는 환경에 맞춰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.

 

바퀴는 주로 습기와 음식물 찌꺼기를 따라오므로, 예방도 중요합니다.

 

쓰레기통 밀폐, 하수구 마개, 음식물 쓰레기 바로 처리 등 기본적인 관리가 병행돼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죠.

 

실제로 저도 위 방법으로 두 달 넘게 바퀴벌레를 보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.

 

바퀴벌레 퇴치법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지만,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.

 

이번 여름엔 미리 대비해 쾌적한 집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.